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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본격 스타트! 알 수 없는 초반 흐름.
개인승수 1승차이 현재 1위는 유앤아이 의정부!!
  •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 김범수/정효인2021-06-26 오후 8:23:56
▲ 1~2라운드 전경사진.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본격 스타트! 알 수 없는 초반 흐름.


벌써부터 치열한 싸움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1라운드 4경기 모두 2 대 1 승부로 8팀 다 막상막하의 경기를 보여줬다.


1경기에서는 서울 미스테리 골프팀의 양종찬 선수가 부산강지성 바둑학원팀의 금현우 선수를 꺾으며 기세를 가져왔고, 이어 서울 미스테리 골프팀에 원제훈 선수가 부산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문지환 선수를 꺾으며 서울 미스테리 골프팀의 승리. 이연 선수가 박지현 선수를 상대로 고군분투 끝에 주장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아쉽게도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2경기에선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주장 김유찬 선수가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주장 박신영 선수를 상대로 주장 간에 빅 매치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뒤이어 홍석민, 이승민 선수가 각각 김현빈, 최민서 선수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면서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2 대 1 승리.

3경기에서는 부산 이붕장학회팀과 여수 진남토건팀의 대결. 여수 진남토건팀의 주장 권효진 선수가 리그 첫 출전인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조성재 선수를 꺾으며 흐름을 가져왔으나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자존심 오병우 선수가 이의현 선수를 꺾으며 다시 상황은 동점이 됐다. 승부의 분수령인 3국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어려운 싸움 끝에 여수 진남토건팀의 양유준 선수가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선승민 선수를 제압하며 여수 진남토건팀의 승리.

마지막 4경기에서는 서울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김범서 선수가 순천 한국바둑 중고등학교팀의 김성재 선수를 제압하며 기세를 가져왔고, 뒤이어 서울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4 지명 김상원 선수가 순천 한국바둑 중고등학교팀의 2 지명 오승민 선수를 꺾는 반전을 보여주며 팀의 첫 승을 이뤄냈다. 한국바둑 중고등학교팀의 주장 박동주 선수가 집념 끝에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김승구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과는 역부족.


▲1라운드의 빅 매치. 순천만 국가정원 김유찬 vs 유앤아이 의정부 박신영. 김유찬 선수의 승리.

▲작년에는 살짝 주춤했던 김유찬 선수. 올해는 출발이 좋다.

▲2 지명 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서울 미스테리 골프팀의 원제훈 선수. (vs문지환 선수)

▲1라운드 이변의 주인공. 서울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4 지명 김상원 선수. 순천 한국바둑 중고등학교팀의 2 지명 오승민 선수를 잡았다.

▲1 대 1의 상황 속 침착하게 승리를 이끌어낸 양유준 선수. (vs선승민 선수)

▲1라운드 결과.


이어 치러진 2라운드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같이 살펴보자.

2라운드 1경기에서는 홍일점이자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2 지명 김효영 선수가 여수 진남토건팀의 권효진 선수를 잡으며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물론 김효영 선수의 기력이 출중하지만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던 권효진 선수를 꺾기에는 무리라고 본 것. 그러나 아쉽게도 김승구, 김범서 선수가 각각 양유준, 이의현 선수에게 패배하며 빛을 발하지 못했다.

2경기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순천만 정원팀의 김유찬 선수는 이선우 선수를 상대로, 부산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문지환 선수는 홍석민 선수를 잡으며 한 번씩 주고받은 상황. 남은 판은 부산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이연 선수와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김도엽 선수. 아직은 4 지명인 김도엽 선수에게는 버거워 보였으나 결과는 김도엽 선수의 승. 또 한 번의 이변이었다.

3경기에서는 서울 미스테리 골프팀과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대결이었다. 양 팀 다 기분 좋은 스타트를 위해선 물러설 수 없는 승부였다. 서울 미스테리 골프팀의 원제훈 선수가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이해원 선수를 꺾으며 서울 미스테리 골프팀의 2연승인가 싶었으나, 부산 이붕장학회의 원투펀치 오병우, 선승민 선수의 합작으로 박지현, 서윤서 선수를 꺾으며 이붕장학회팀의 승리.

4경기에서는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박신영, 최민서 선수가 각각 오승민, 임의현 선수를 제압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승부는 결정 났지만, 완패는 당할 수 없는 노릇. 남은 판은 의정부 유앤아이팀의 기민찬 선수 대 순천 한국바둑 중고등학교팀의 박동주 선수 간의 대결이었다. 그래도 완패는 면하겠다는게 현장의 여론, 그러나 또 한 번 이변이 일어났다. 치열한 승부 끝에 기민찬 선수가 박동주 선수의 항서를 받아낸 것. 이로써 이번 시즌 첫 완승 경기가 나오게 되었다.


▲홍일점 김효영 선수. 첫 등판에 권효진 선수를 꺾었다. 아쉽게도 팀은 패배.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숨겨둔 에이스 김도엽. 팀의 마수걸이 첫 승을 자신의 손으로 달성했다.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원투펀치 오병우, 선승민 이 조합.. 기대된다.

▲리그 첫 출전에 1 지명을 꺾은 기민찬 선수. 이 친구 심상치 않다.


▲2라운드 결과.


프로와 아마가 같이 참가하는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이젠 아마가 프로에게 안된다는 편견을 버릴 때가 된 것 같다. 많은 이변으로 볼거리가 더해진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 3~4라운드는 6/27 (일) 한국기원 2층 대국장에서 펼처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