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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막바지, 결승점을 향한 막판 스퍼트!
1위 격차를 벌린 여수 진남토건. 치열한 2,3위 전쟁의 승자는 누구?
  • [2021루키바둑리그]
  • 김범수/정효인2021-08-29 오후 11:29:40
▲ 11라운드와 12라운드가 펼쳐질 한국기원 2층 대국장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2021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승부의 종착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직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승리의 기운을 가져갈 팀은 누구일까.
팀원의 탄탄한 실력으로 9R, 10R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일등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수 진남토건팀과 단 1승 차이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유앤아이 의정부팀. 아직 승부의 판가름을 하기엔 이르다. 상위권 팀의 순위 변동도 관전 포인트지만 이번 대국으로 4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 이동이 있을 것이다. 중위권 팀의 치열한 순위 전쟁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에 웃는 팀은 누가 될까.


1경기에서는 강지성 바둑학원팀과 이붕장학회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현재 개인 순위 1위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이연 선수를 뒷받침하여 금현우 선수와 문지환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아니면 이연 선수의 외로운 전투가 될지가 이번 대결의 관점 포인트이다.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이연 선수가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에이스 오병우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잡았지만 긴 혈투 끝에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문지환 선수가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선승민 선수에게 승리를 내어주게 되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었다. 두 팀 모두 이번 대결에 있어서 대국의 승리가 순위를 변동시킬 기회이기 때문에 마지막 대국인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금현우 선수와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이해원 선수의 대결은 양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오랜 대국 끝에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이해원 선수의 승리. 초반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부산 이붕장학회팀은 하반기에 다다르자 4위로 부상하였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선승민 선수.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2경기에서는 유앤아이 의정부팀과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대결이 있었다. 1위 탈환을 위해서 유앤아이 의정부팀은 대회의 후반부일수록 팀의 승리를 위해 긴장감 있는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김승구 선수가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김현빈 선수를 상대로 예측하지 못했던 승리를 가져오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이에 질세라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박신영 선수가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김효영 선수에게 승리를 가져오며 승부는 다시 원점. 각 팀의 에이스 대결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긴 대국 끝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김범서 선수가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최민서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 후보 유앤아이 의정부팀을 상대로 팀에게 승리라는 쾌거를 선물했다. 팀의 패배로 안타깝게 1위 탈환에선 조금 멀어진 유앤아이 의정부팀. 과연 리그의 끝자락에서 유앤아이 의정부 팀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최민서 선수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김범서 선수.



3경기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팀과 여수 진남토건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리그 1위를 달리며 승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여수 진남토건팀. 그렇다고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유앤아이 의정부팀과 미스테리 골프팀의 견제에서 여유로워지기 위해서 안정적인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역시는 역시일까. 여수 진남토건팀의 이의현 선수를 필두로 권효진 선수, 김상영 선수가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김유찬 선수, 김도엽 선수, 이승민 선수에게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리그의 마지막에 다다른 시점에서 순위 변동은 힘들지라도 선수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 마지막 순위인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승리가 절실해 보인다.

▲긴 대국 끝 아쉽게 패배한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이승민 선수.

4경기에서는 미스테리 골프팀과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순위 변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대국인 만큼 두 팀의 대국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현재 2등인 유앤아이 의정부팀과 3등을 달리고 있는 미스테리 골프팀의 차이는 한 끗 차이. 리그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는 중요한 대국이다. 하지만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박동주 선수의 지각으로 인한 기권패로 처음부터 한 판을 내주게 되었고 미스테리 골프팀의 서윤서 선수와 박지현 선수가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임의현 선수, 김성재 선수를 차례로 꺾으며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스테리 골프팀의 승리로 아직까지 순위 변동은 없지만, 유앤아이 의정부팀과의 격차가 좁아지며 리그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박동주 선수의 기권패로 승리를 가져가게 된 원제훈 선수.



▲11라운드 결과표.
리그의 종지부로 달려갈수록 승부는 점점 예측이 어려워진다. 2등과 격차를 벌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한 여수 진남토건팀. 드디어 12라운드에서 2위 3위를 달리고 있는 유앤아이 의정부팀과 미스테리 골프팀의 빅매치가 성사되고 리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승리는 누구의 손을 들어주게 될까?



▲12라운드 심판을 맡은 김누리 3단. 개시 선언을 하고 있다.


1경기에서는 부산 이붕장학회팀과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대회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은 하위권 탈출을 위해 팀의 활약을 보여 주어야 한다.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박동주 선수가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조성재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11라운드의 기권패를 만회하였으나 치열한 접전 끝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오승민 선수가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오병우 선수를 상대로 아깝게 패배하였다. 이어서 최근 승기를 잡은 부산 이붕장학회팀의 선승민 선수가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임의현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가면서 부산 이붕장학회팀은 4위(6승 6패)로 부상하였다.

▲치열한 혈투끝 패배를 하게 된 순천 바둑 중고등학교팀의 오승민 선수.



2경기에서는 순천만 국가정원팀과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대결이 있었다. 팀의 순위가 판가름 나는 시점에서 두 팀의 대국은 묘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되었다.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김유찬 선수가 한종진 바둑도장의 김상원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의 좋은 스타트를 이끌었고 이어서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홍석민 선수가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김승구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의 승리는 확정. 순천만 정원팀의 이승민 선수까지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에이스 김범서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3:0으로 최고 성적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리그의 2번째 승리인 만큼 이번 대국의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승리는 더욱 값졌다.

▲한종진 바둑도장팀의 김승구 선수를 꺾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순천만 국가정원팀의 홍석민 선수.



12라운드의 최대 관전 포인트인 3경기의 미스테리 골프팀 대 유앤아이 의정부팀. 미스테리 골프팀이 승리한다면 유앤아이 의정부팀과 동승에 오르게 된다. 2위를 견제당하지 않고 1위를 빠르게 추격하기 위해서는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활약이 필요하다.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최민서 선수가 미스테리 골프팀의 양종찬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대국의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만한 두 팀의 빅매치에서 미스테리 골프팀은 주워 담지 못할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미스테리 골프팀의 박지현 선수가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박신영 선수를 상대로 대국의 승리를 좌우할 시점에서 시간패를 해버린 것. 바둑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는 말을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이어서 미스테리 골프팀의 원제훈 선수도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김현빈 선수에게 패배하며 3:0으로 완패. 예상치 못한 패배가 가져다준 결과일까? 이로써 유앤아이 의정부팀은 한 걸음 나아가 1위를 바짝 추격하게 되며 격차를 좁히게 되었다.

▲중반 사활 싸움 중 시간패를 하게 된 미스테리 골프팀의 박지현 선수.



4경기에서는 강지성 바둑학원팀과 여수 진남토건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개인 순위의 최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의 대국인 만큼 두 팀의 대결이 더욱 궁금해진다. 여수 진남토건팀의 에이스 권효진 선수가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문지환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고 이어서 여수 진남토건팀의 양유준 선수가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금현우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는 확정. 여수 진남토건팀의 이의현 선수가 개인 순위 1등을 달리고 있던 이연 선수까지 꺾으며 1등 팀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이연 선수의 패배로 다시 권효진 선수는 이연 선수와 공동 1등에 올라서게 되었다.

▲강지성 바둑학원팀의 에이스 이연 선수를 꺾은 여수 진남토건팀의 이의현 선수.




▲12라운드 결과표.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리그 종반부. 여수 진남토건팀이 2승 차이로 1등이 확실해져 간다. 그 뒤를 잇는 유앤아이 의정부팀의 추격은 오는 13라운드 두 팀의 빅매치가 실시될 예정이다. 아직 리그 중위권은 예측 불가. 리그 막바지에서 각 팀의 스퍼트가 기대된다. 마지막 2021 조아제약 루키리그 13, 14라운드는 9월 11일 한국기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리그를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왔을 루키 선수들의 마지막 승부를 응원한다.